우리 이웃의 범죄

우리 이웃의 범죄 우리 이웃의 범죄
미야베 미유키, 장세연 | 도서출판북스피어 | 20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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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의 범죄 단편은 미미여사의 데뷔작이라고 한다. 이 단편을 읽으면서 내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렸다. 옆집에 사는 여자, 그여자가 키우는 개가 미친듯이 발광을 해서 그 옆집에 사는 나와 가족은 심한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이 기분 무지 잘 안다. 정말이지 미칠것 같다. 요즘 같은 날씨라면 무슨 일 생길지도 모른다. 나와 삼촌이 일을 저지르는데 그 집 개를 주인 몰래 빼돌려서 개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넘긴다고 한다. 옷장을 통해(영화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 연출된다. 천장의 배관을 통해서 몸을 최대한 움츠려서 벅벅 기어가는 그런 모습)서 그 개를 빼오기로 계획에 돌입한다. 내가 그 개를 빼돌리러 가는 것도 아닌데 무슨 일이 생길것 같은 불길함에 휩싸여 자꾸만 가슴이 방망이질을 해댄다. 결론은 해피엔딩이였지만 이런짓을(이 외에 다른 사건도 있음) 벌이다니, 삼촌이랑 조카랑 간도 크다. 다행히 책속의 이야기니까 괜찮지, 실제로는 무슨일이 벌어졌을지 모르겠다. 나같은 사람은 간이 콩알만해서 그런짓 못하겠다. 전에도 층간소음으로 미칠뻔하여서 그 집 문앞에 초칠을 해벌릴까 생각도 했었는데 혹시나 다칠까봐 자칫 큰일이 날까봐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그 때 상황은 아가가 시도 때도 없이 새벽 2-3시에도 방방 뛰어 다녔다. 완전 객관적인 입장에서 본 상황이다.



선인장 꽃에서는 교감 선생님과 아이들의 사랑이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우엥 이런 교감선생님 본적이 없다. 아이들을 지지하고 사랑해주고, 오직 아이들을 위해서 행동하시는 그런 분. 정말 부러웠다. 읽는 동안 마음이 따스해짐을 느꼈다. 교감 선생님은 아이들의 선물을 받고 눈물이 펑펑 났을 것이다. 귀여운 녀석들. 이번 단편집에서는 개인적인 움직임이 많았다. 실생활에서도 그럴 수 있다면, 좋았을 법한 일도 있었다. 뒷장에 미야베 미유키 작품 목록이 연도순으로 나와 있다. 거기에 독자들의 한줄평까지. 그 한줄평이 압축적이고 매우 재미있었다. 저자의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도 유머와 끼가 남다름이 느껴졌다. 이 책에서는 낙관적이고 천진 난만함이 느껴졌다. 세상일이 내맘대로 돌아가지 않지만 때론 책을 통해서 통쾌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정말이지 공부면 다라고 생각하고 어른들 말을 고스란히 믿으면 나중에 여친이 나보다 월급 많이 받는 남자한테 갈때 그녀를 죽이고 보스턴 백에다 넣는 불상사가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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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댄스는 맨홀 | 2011/07/01 21:50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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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유현 at 2015/01/19 19:56
뽀로로 뽀통령이 전한다는 아파트 층간소음예방캠페인 사뿐사뿐 콩도 있고,가벼운 발걸음 위층 아래층 모두모두 한마음 기분까지 서로서로 좋아하는 너도좋아 나도좋아 나비처럼 가볍게,뛰지말고 모두함께 걸어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나오는 아파트 층간소음예방에 도움이 되는 두꺼운 슬리퍼와 층간 소음 줄여준다는 에어 매트도 전부 다 있으며 앞으로 이사를 갈 때는 반드시 층간소음예방에 도움이 되는 두꺼운 슬리퍼를 구입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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